대통령실은 미·중 갈등을 빚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조 하에, 역내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내일(4일) 예정돼 있는 "한·미 양국의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펠로시 하원의장 방한 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초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 휴가와 겹쳤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했고, 대통령 안보실 등 다른 인사들과의 별도 면담 일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신수아
대통령실, 펠로시 대만방문에 "역내 평화·안정 위해 당사국들과 소통"
대통령실, 펠로시 대만방문에 "역내 평화·안정 위해 당사국들과 소통"
입력 2022-08-03 11:43 |
수정 2022-08-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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