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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준석 '복귀 막으려 비상선포' 반발에 "하하"

권성동, 이준석 '복귀 막으려 비상선포' 반발에 "하하"
입력 2022-08-03 19:04 | 수정 2022-08-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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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이준석 '복귀 막으려 비상선포' 반발에 "하하"

    자료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준석 대표가 '내 복귀를 막으려 당의 비상을 선포했다'는 취지로 비대위 전환에 반발하는 데 대해 짧은 웃음을 보였습니다.

    권 대행은 오늘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가 자신의 복귀를 막으려고 비상을 선포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는 물음에 응답 없이 "하하"라고 웃었습니다.

    이어 권 대행은 '비대위 전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일부 나온다', '이 대표가 자동해임된다는 것에 있어 당내 반발이 있는 듯한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서 의장이 비대위 존속기한과 성격을 지도부에서 정해달라고 했다'는 물음에 모두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서 의장의 발표가 있었다'고 기자들이 운을 떼자 "서 의장으로부터 요청,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없어서, 내용을 직접 듣고 검토해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했습니다.

    앞서 권 대행은 '전국위 일정이 잡혔는데 향후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도 "오늘은 예산정책협의회를 왔으니까"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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