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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펠로시 통화에서 "'칩4' 거론 안 돼‥중국과도 맞춤형 협력"

윤·펠로시 통화에서 "'칩4' 거론 안 돼‥중국과도 맞춤형 협력"
입력 2022-08-04 18:45 | 수정 2022-08-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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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펠로시 통화에서 "'칩4' 거론 안 돼‥중국과도 맞춤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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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이른바 '칩4'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중국과도 맞춤형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지속할 것이고, 미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와의 반도체 협력체 논의에도 참가할 것"이라며 "그것이 누가 누구를 배제하는 반도체 동맹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칩4' 동맹이란 표현보다 '반도체 협의'라고 말하겠다면서 "어떤 의제와 어떤 협의체를 통해 협력 방안을 이야기할 것인지, 아직 만난 적이 없고 언제 만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비단 미국뿐 아니라 네덜란드·대만 등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역량을 가진 국가들과 선의 경쟁하는 게 우리 반도체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때문에 중국과도 맞춤형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지속할 것이고,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과의 반도체 협력 논의에도 참가할 것"이라면서 "차차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펠로시 의장단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미국 의회 관계자들이 통과시킨 반도체법 혜택이 한국에도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이 나오기는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 우위 유지를 위해 약 363조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반도체 칩과 과학법'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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