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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확대회담 식의 긴 통화, 국익 생각한 현 시점 조치"

대통령실 "확대회담 식의 긴 통화, 국익 생각한 현 시점 조치"
입력 2022-08-04 20:25 | 수정 2022-08-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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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확대회담 식의 긴 통화, 국익 생각한 현 시점 조치"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자료사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단과 40분간 전화 통화를 한 것에 대해 "길고 확대회담 식의 통화를 한 것이, 국익을 생각한 현 시점의 조치 아니겠느냐"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지며 "한미동맹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국민들께도 우리가 신경쓰고 있단 것을 보여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휴가 중이라 만나지는 못하지만 전화로라도 귀한 손님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고, 상대방도 배석한 6명과 일일이 구체적으로 인사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통화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방 일정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2주 전에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겠다고 결정했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약 일주일 뒤에 결정됐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만나지 않은 것은 중국을 의식해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통화에서 대만 문제는 "상대방이 꺼내지 않았고, 우리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음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중국에서 열린단 사실을 언급하면서 "미국만 바라보고 반도체 공급망 인도·태평양을 얘기한다기보단, 중국과 미국, 앞으로는 일본과 한반도 등 우리의 전략에 따른 입체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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