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 오전 폴란드·루마니아 공식 방문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국회는 이번 순방이 지난달 4일 김 의장이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해외 순방이며, 11일까지 5박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장은 순방 첫날엔 중·동부 유럽 내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우리 기업들의 유럽 내 주요 생산 전진기지인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엘쥐비에타 비테크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열고, 폴란드의 대규모 한국산 방산 장비 도입 계약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폴란드는 지난달 27일 한국에 K2 전차 1천대와 K-9 자주포 600여문, FA-50 경공격기 3개 편대 등 막대한 규모의 방산 장비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김 의장은 또 폴란드 신공항 사업 및 '에너지 정책 2040'과 관련한 원전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며, 폴란드 현지 동포 간담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김 의장은 루마니아로 이동해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에너지부·문화부·교육부 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발전, 심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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