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윤대통령 전면 인적쇄신해야‥'육상시' 쇄신 1순위"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참모진을 겨냥해 지지율 하락 등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선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총체적 국정무능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의 인사와 기강을 일차적으로 책임지는 '육상시'가 쇄신 1순위"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직언을 해야 하는 비서실장은 연일 터지는 사고에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윤재순 총무비서관,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원모 인사비서관, 주진우 법률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강의구 부속실장 등 검찰출신 '육상시'도 두말할 나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근 기세등등한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도 이에 질세라 '대통령 지지율 20%대는 야당의 악의적 공격 때문'이라며 민심을 폄훼하고 있다"며, "모두 '윤석열호'를 난파지경으로 내모는 일등 공신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이 다가온다. 국정운영 기조의 대대적 수정과 전면적 인적 쇄신에 나설 절호의 기회"라며, "국민은 이 이상의 불행과 혼란을 원치 않는다. 대통령은 대국민사과를 하고 대통령실, 내각의 전면적 인적 쇄신을 통한 국정 정상화 방안을 조기에 제시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