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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복귀 전제 당헌 개정안 통과 못 해 "비상식적 결정"

국민의힘, 이준석 복귀 전제 당헌 개정안 통과 못 해 "비상식적 결정"
입력 2022-08-05 14:39 | 수정 2022-08-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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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복귀 전제 당헌 개정안 통과 못 해 "비상식적 결정"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추인하고, 사실상 이준석 대표의 복귀가 힘들어지자 당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오늘 당 상임전국위에서 이 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 둔 당헌 개정안이 부결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비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하 의원은 "상임전국위가 상생의 길을 저버리고 파국으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 매우 유감이다"라며 "국민 대다수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해진 의원도 상임전국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 대표가 사실상 해임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논의를 추후에 하기로 정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돌아올 경우를 대비한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한 데 대해서도 "불필요한 논란과 당내 갈등을 당헌 개정으로 해소하려 했지만, 채택이 안 됐다"며 "나중에 법적 소송까지 가게 되면 더 큰 위기에 빠질 것 같아 굉장히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의동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서 당이 비상상황이라는 데 반대했다며 "대표 직무대행으로 의총에서 결의한 7월 11일 이후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었고, 위기상황인데도 원내대표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전당대회에서 뽑은 당 대표를 상임전국위나 전국위에서 실질적으로 대표를 해임하는 선례를 남기면 정당민주주의에 심각한 오류는 물론, 안 좋은 선례가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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