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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북 보건협력 여전히 유효"‥미국 대사 "북과 대화 용의"

권영세 "대북 보건협력 여전히 유효"‥미국 대사 "북과 대화 용의"
입력 2022-08-05 15:52 | 수정 2022-08-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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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대북 보건협력 여전히 유효"‥미국 대사 "북과 대화 용의"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오늘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미가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인도적 문제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간다면 북한의 문을 열고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보건의료 협력 의사를 담은 대북 통지문을 취임 직후 보낸 것과 관련해 "아직 답을 받지 못한 부분은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며 "우리의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선 "같은 민족으로서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더 절실히 도와줘서 그런 행동을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 역시 "북한에 대해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길은 외교"라며 "북한과의 대화에 여전히 의지를 갖고 있고 대화를 할 용의가 있으며 '전제조건 없이 만나자'는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화답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여러 행동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방침은 변하지 않았다"며 "백신을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북한에 제공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다만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에 대해선 대가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면서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달 22일 만날 예정이었지만 통일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일정이 변경되면서 다소 늦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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