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임현주

박진, 중·러 면전서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용납 안돼"

박진, 중·러 면전서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용납 안돼"
입력 2022-08-05 23:53 | 수정 2022-08-05 23:53
재생목록
    박진, 중·러 면전서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용납 안돼"

    사진제공 :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중국과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함께한 자리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대만해협 문제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언급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서 가장 절박한 지역·국제 정세 몇 가지를 이야기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대만해협 문제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대만해협에서의 긴장 고조는 북한의 점증하는 안보 위협을 감안할 때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한국은 양안 관계 발전에 대한 아세안 외교장관의 성명에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이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외교부 당국자는 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그만큼 굉장히 중요하고 심각하게 이 상황을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국제법과 질서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으로 유엔 헌장의 주권, 영토보전, 정치적 독립 존중 원칙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대화와 평화로운 수단을 통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