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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재명 겨냥 '사당화 방지안' 발표‥"셀프 공천 사라질 것"

박용진, 이재명 겨냥 '사당화 방지안' 발표‥"셀프 공천 사라질 것"
입력 2022-08-08 10:36 | 수정 2022-08-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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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이재명 겨냥 '사당화 방지안' 발표‥"셀프 공천 사라질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당 대표 권한 축소 방안을 발표하며 "앞으로 민주당에서 '셀프 공천'이라는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가 임명하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을 당 중앙위원회에서 인준하도록 바꾸겠다고 공약한 강병원 예비경선 후보의 공약을 흡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계양을 셀프공천' 논란을 강하게 비판해온 박 후보가 공천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공약을 발표한 것은 이 후보를 정면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후보는 이어 "당 대표가 되는 즉시 독립적인 인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당 대표 비서실장과 당 대변인을 제외한 모든 인사 추천을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지게 할 것"이라며 민주당 사당화 방지를 위한 혁신안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박 후보는 강훈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이제 시간이 많이 남진 않았지만 포기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 지지자들이 기소와 동시에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변경을 요구하는데 대해선 "특정인을 위해 그런 일이 벌어져 또 다른 사당화 논란과 패배로 가면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전날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이 내민 손에 이 후보가 쳐다보지 않고 악수를 하는 이른바 '노룩악수'로 응했다는 논란에 대해선 "심기가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아마 중요한 검색을 하고 계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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