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늘 오후 2시 화상으로 의원총회를 열고 당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추인했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 115 명 가운데 73명이 의총에 참석했고, 참석자 전원이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이 오늘 오전 주 의원을 만나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주 의원도 사실상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비대위 기간이나 성격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며,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들과 의원들, 바깥의 얘기를 들어 성격과 기간을 정하는 것이 옳다는 게 권 대행의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주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이 오후에 재개되는 전국위 회의에서 통과되면 `주호영 비대위` 출범이 확정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