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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며칠째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 계속"

통일부 "北, 며칠째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 계속"
입력 2022-08-09 15:36 | 수정 2022-08-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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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北, 며칠째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 계속"

    자료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남측에 통보하지 않고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물을 며칠째 방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며칠 전부터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방류 규모는 우리 측에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6월 말부터 북한 지역 강우 상황에 따라서 황강댐에 대한 방류와 중단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6월 28일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북측에 댐 방류 시 사전 통지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6월 말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도 남측에 통보하지 않고 황강댐의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도 우리 측 요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추가로 (방류 시 통보해 달라고) 공개 요구를 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2009년 10월 '임진강 수해 방지 남북 실무접촉'을 하고 북한이 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으나 2011년부터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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