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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사드 3불, 합의나 약속 아니라고 중국에 분명히 밝혀"

박진 장관 "사드 3불, 합의나 약속 아니라고 중국에 분명히 밝혀"
입력 2022-08-10 14:33 | 수정 2022-08-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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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장관 "사드 3불, 합의나 약속 아니라고 중국에 분명히 밝혀"

    한국 기자단과의 간담회 참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 [공동취재단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른바 '사드 3불'은 합의나 약속이 아니라는 점을 중국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문제와 관련해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은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우리의 안보 주권 사안임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양측은 사드가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5시간에 걸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사드와 공급망 협력, 한중관계 강화,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종료된 후 사드 관련 논의 내용을 담은 별도의 자료를 통해 안보 우려를 전달하고 적절한 처리를 요구했다고 밝힌 만큼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를 명확하게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은 "3불 관련 사안을 중국 측이 계속 거론할수록 양국 국민의 상호인식이 나빠지고 양국 관계에 걸림돌로 작용할 뿐"이라며, "새로운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더 이상 제기되지 않는 것이 양국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대화로 복귀해 진정한 비핵화의 길을 걷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고, 중국도 이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대화, 이른바 '칩4'에 대해서는 박 장관이 "중국의 우려는 잘 알고 있지만 특정국을 배제하거나 겨냥할 의도가 전혀 없고, 국익과 원칙에 입각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왕이 부장은 "한국이 신중하게 판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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