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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국유재산 매각' 비판 향해 "입법 전쟁 예고‥대선 불복"

안철수, 이재명 '국유재산 매각' 비판 향해 "입법 전쟁 예고‥대선 불복"
입력 2022-08-10 18:14 | 수정 2022-08-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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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이재명 '국유재산 매각' 비판 향해 "입법 전쟁 예고‥대선 불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안철수 국민의당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정부의 국유재산 민간 매각을 '소수 특권층 배불리기'라며 막겠다고 한 것에 대해 "가짜뉴스식 발언으로 입법 전쟁을 예고한 것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런 식이라면 대선에 패배한 분이 승복하지 못하고, 다수당 안에 별도의 정부를 세우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올해 국가채무는 1,1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재정준칙 마련, 조세개편, 국유재산 매각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려는 것은 당연하고도 합리적인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정권에서 국가채무의 규모와 증가속도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사태 때는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에게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같은 형태로 정책의 효과를 반감시켰다"며 그 결과 국가채무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을 향해 "대장동 개발이야말로 소수 민간의 배를 불린 대표적인 사업인데, 이런 말씀을 하실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지금대로라면 거대 야당을 이끌 가능성이 큰데,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당대표가 된다면 강성지지층만을 위한 '강한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한 '합리적 당대표'의 길을 걷겠다는 결심을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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