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고, 오늘날 우리가 이 땅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런 숭고한 희생 위에 우리 국민은 피와 땀으로 동족상잔의 비극과 폐허 속의 극심한 가난을 이겨내고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기나긴 군사독재와 싸워 민주주의를 쟁취했고, IMF 환란, 코로나 펜데믹 등 국가적 위난을 극복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우뚝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식민 지배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전쟁이 휩쓸고 간 폐허 속에서 우리 선조가 피와 땀을 흘려 지켜온 대한민국의 역사가 흔들리려 하고 있다"며, "민생 경제 위기가 밀어닥치는데 정부는 손을 놓고 있고, 펜데믹이 재유행하고 수해가 발생해도 대통령과 정부는 보이질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과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 법치와 원칙은 대통령이 자행하는 불공정과 비상식, 자의적 법 집행과 무원칙한 국정운영으로 산산히 부서졌다"며, "심지어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부정하는 굴욕외교로 광복절의 의미마저 퇴색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은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의 정신을 계승해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지키고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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