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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통령실 자진사퇴 제안? "일언지하에 거절"

이준석, 대통령실 자진사퇴 제안? "일언지하에 거절"
입력 2022-08-16 09:14 | 수정 2022-08-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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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대통령실 자진사퇴 제안? "일언지하에 거절"

    이준석 대표와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초 대통령실 측에서 자진사퇴 시기를 조율한 중재안이 오갔느냐는 질문에 "누가 그 얘기해서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일언지하에 그런 얘기하지도 말라고 그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협의한다는 것 자체가 오해를 사기 딱 좋고 기본적으로 신뢰관계가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고 이러면 당신들이 나가가지고 이준석이 협상을 한다라고 할 거 아니냐"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제안을 한 사람이 대통령 뜻을 전달받고 제안한 거냐는 질문에는 "여러 주체가 있었다"며 "그래서 일부러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주호영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지만 일부러 안 만난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당 윤리위 징계에 대통령 의중이 담겼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 번 징계절차 개시 안 하기로 했던 건을 징계절차 다시 개시하기로 한 시점에, 그때는 정무적인 판단이 있지 않았느냐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무적 판단의 주체가 대통령실이냐는 데에 대해서는 "여당 대표에 대해 정무적인 판단을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도 "섣불리 예측은 안 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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