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 마무리‥오후 상임전국위 의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비대위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주 위원장은 오늘 오후 2시에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본인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 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비대위원 6명의 인선 내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원 임명 안건에 대해 ARS 방식의 투표로 추인받습니다.

전국위 의장은 서병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2시 의원총회가 끝난 뒤 오후 3시에 상임전국위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비대위에는 당연직 외에 충청권 초선인 엄태영 의원을 비롯한 당 소속 의원 3명과 원외 인사 3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 기준에 대해 "가급적 당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했다"며 "6명이다 보니까 충분히 대표성을 고려했지만 많은 영역을 대표하기엔 6명으로선 좀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의 첫 회의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