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출근길 문답에서 "위안부 문제 역시 인권과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위안부 피해자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한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들의 피해회복 해법을 묻는 질문에 "정부 출범 전부터 외교부와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어젠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느라 세부적인 이야기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다 들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강조한 자유와 보편적 가치의 연대 차원으로 위안부 문제 등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오늘 오후에는 윤 대통령이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어려운 나라의 국민들이 공평하게 백신과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온 분"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 시민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보건정의'에 대해 이야기 나눌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호우 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서 충남 서북권과 전북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주택침수나 농작물 피해가 많아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서 신속하게 지원과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신수아
광복절에 빠진 '위안부 피해회복' 방안 묻자‥윤 대통령 "인권과 보편적 가치 문제"
광복절에 빠진 '위안부 피해회복' 방안 묻자‥윤 대통령 "인권과 보편적 가치 문제"
입력 2022-08-16 10:18 |
수정 2022-08-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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