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매주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로 한 한 총리가 오늘 취재진을 만나 한 말입니다.
'전현희 위원장이 정치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총리는 "전 위원장도 공무원"이라며 "공무원으로서 너무 정치를 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는 아니지 않나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이 권익위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 정부에서 임명된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에 대해 '정치 탄압', '조직적 감사'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만 5세 입학' 정책을 추진하다 취임 한 달 만에 사퇴한 것을 두고는 "정부가 국민이 사전에 알게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는 걸 정책 만드는 사람으로서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합의를 해야 했고, 박 전 부총리가 그걸 하겠다고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일반 국민에겐 '합의 없이 추진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인상을 많이 준 것은 사실"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각료들에게 국정과제를 추진에, 국민이 '너무 새로운 이야기'라 느끼지 않도록 미리 연구하고 이해 관계자와 공개토론도 하자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집중호우 피해를 참작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한 번 더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 총리는 "피해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며 "불가피하다면 검토해야겠지만 현재로선 추경까지 안 가도 된다는 생각"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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