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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폐지 위해 장관됐나' 질문에 "네"

김현숙, '여가부 폐지 위해 장관됐나' 질문에 "네"
입력 2022-08-18 17:46 | 수정 2022-08-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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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숙, '여가부 폐지 위해 장관됐나' 질문에 "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여가부 폐지' 필요성과 절차를 놓고 야당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 사이 설전이 오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여가부 폐지를 국회와 상의하지 않고 부처 내부에서만 논의하고 있는 상황과 구체적인 폐지 로드맵이 아직 나오지 않은 점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김현숙 장관과 국민의힘은 여가부는 폐지되지만, 지금까지 해온 기능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국회·국민·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여가부를 폐지하는데 국회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가능한가"라고 묻자 김 장관은 "정부조직법을 국회에 내면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부처를 폐지하겠다는 장관과 무슨 정책을 논하나. 여가부 폐지를 위해 장관에 임명됐나?"라고 소리높이자 김 장관은 "네"라고 말했습니다.

    여가부 폐지가 필요한 이유를 묻는 위성곤 의원 질의에는 "시대가 바뀌어 현재 여가부의 틀로는 세대·젠더 갈등 해소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유정주 의원이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언제까지 만들 것이냐?"라고 반복적으로 물었으나, 김 장관은 "행정안전부와 논의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정부 부처 통폐합을 어떻게 할지 국민, 국회,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뚝딱 내놓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며 김 장관을 옹호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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