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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여정, 尹담대한 구상에 "어리석음 극치‥절대 상대 않을것"

北김여정, 尹담대한 구상에 "어리석음 극치‥절대 상대 않을것"
입력 2022-08-19 06:36 | 수정 2022-08-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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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김여정, 尹담대한 구상에 "어리석음 극치‥절대 상대 않을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어리석음의 극치"라면서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자신의 명의로 실은 담화를 통해 "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가지고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습니다.

    `담대한 구상`에 대해선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 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 산물로 버림받은 `비핵, 개방, 3000`의 복사판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은 검푸른 대양을 말리워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폄훼했습니다.

    아울러 "오늘은 담대한 구상을 운운하고 내일은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는 파렴치한 이가 다름아닌 윤석열 그 위인이다"라고 비난해, 현재 사전연습이 진행 중인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거부감도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맞물려 식량·인프라 지원 등 경제협력 방안에 정치·군사적 상응조치까지 제공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북측에 정식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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