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논평을 통해 한미연합연습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침공을 전제로 한 가장 모험적인 북침실전연습"이라며 "조선반도 정세를 험악한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합동군사연습이 평화와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은 방화범이 불을 끄겠다는 것만큼이나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선전매체인 '메아리'도 "혈세를 첨단무기 구매와 북침전쟁연습에 마구 쳐넣어 가뜩이나 어렵던 경제와 민생 위기를 더욱 험악한 지경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우리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본 훈련이 시작된 뒤 '려명'과 '메아리' 등 대외선전매체를 동원해 이번 훈련이 문재인 정부 때 체결한 9·19 군사합의 위반임을 주장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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