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현장 일정이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을 통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SNS에 어제 저녁 한 회원이 "윤 대통령이 특정 일자에 특정 장소에 방문할 것"이라 댓글로 공지하고 "많은 참석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댓글에는 "참석하겠다, 가서 응원해 드리자"는 다른 회원의 댓글도 달린 상태입니다.
대통령의 일정은 통상 경호와 안전을 이유로 사전 공지와 언론 보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건너 건너 개인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유출 경위를 해당 부서가 파악 중"이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도 김 여사 팬클럽을 통해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치
이기주
경호상 극비인 대통령 일정, 김건희 여사 팬클럽에 유출됐나
경호상 극비인 대통령 일정, 김건희 여사 팬클럽에 유출됐나
입력 2022-08-24 11:53 |
수정 2022-08-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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