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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한중 미래발전위 "한국-중국 새로운 협력 모델 모색해야"

한중 미래발전위 "한국-중국 새로운 협력 모델 모색해야"
입력 2022-08-24 20:45 | 수정 2022-08-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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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미래발전위 "한국-중국 새로운 협력 모델 모색해야"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공동보고서 제출식 [사진공동취재단]

    한국과 중국의 전직 고위인사와 정부 연구기관 수장,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위원회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일인 오늘 서울 플라자호텔과 베이징 댜오위타이를 화상으로 연결한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고서를 양국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한국은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중국은 장핑 전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양국에서 각 22명씩 총 44명의 전문가가 한중 미래 협력을 위한 비전을 도출했습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상호존중과 호혜상생의 기초 위에 정치외교, 경제무역, 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폭넓은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정세 악화, 코로나19, 기후변화, 공급망 불안정 등 글로벌 도전이 부상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구조가 수평적, 경쟁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양국 청년 세대에서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협력의 기회와 도전이 병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것은 미래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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