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정동훈

"한국 KF-16 편대에 호주 KC-30A가 급유"‥'피치블랙' 우정비행

"한국 KF-16 편대에 호주 KC-30A가 급유"‥'피치블랙' 우정비행
입력 2022-08-25 17:33 | 수정 2022-08-25 19:02
재생목록
    "한국 KF-16 편대에 호주 KC-30A가 급유"‥'피치블랙' 우정비행
    호주 '2022 피치블랙'에 참가한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현지시간 24일 호주 공군 전투기들과 호주 상공에서 우정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공군은 오늘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와 호주 공군의 F-35A 전투기들이 양국 공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군사협력 증진을 위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정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 4대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1대, 호주 공군의 F-35A 2대와 공중급유기 KC-30A 1대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행에서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가 호주 공군의 공중급유기에서 공중 급유를 받는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공군은 "연합 공중급유훈련을 통해 양국 공군간 상호 운용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치블랙은 호주 공군이 역내 안보와 우방국 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격년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입니다.

    올해는 한국과 호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 항공 전력 100여 대가 참가합니다.

    공군은 호주 측 제의에 따라 2010∼2018년 5회에 걸쳐 피치블랙 훈련을 참관하다가 올해는 직접 전력을 파견했습니다.

    훈련에는 KF-16 6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1대, 병력 130여 명이 참가합니다.

    "한국 KF-16 편대에 호주 KC-30A가 급유"‥'피치블랙' 우정비행
    공군은 이번 훈련 참가로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훈련 공역을 남반구까지 확장하고 여러 국가의 다양한 항공 전력과 상호운용성을 높여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훈련에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까지 동행한 건 매우 드문 일입니다.

    공군은 KC-330으로 공중급유 임무를 최초로 직접 수행하고, 호주 임무공역에서도 급유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한국 공군 단독 전력만으로 해외 훈련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KF-16편대는 KC-330 공중급유를 받으면서 필리핀 클라크 공항을 경유해 지난 19일 호주 다윈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연합 훈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호주 다윈과 앰벌리 기지에서 진행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