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이호찬

차유람 선수 남편 이지성 작가,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서 외모 품평 논란

차유람 선수 남편 이지성 작가,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서 외모 품평 논란
입력 2022-08-25 17:34 | 수정 2022-08-25 17:34
재생목록
    차유람 선수 남편 이지성 작가,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서 외모 품평 논란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연찬회에 강사로 참석한 이지성 작가가 강의 도중 외모 품평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명 당구선수 차유람 씨의 남편인 이 작가는 오늘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에서 "국민의힘에는 젊음의 이미지,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며, "아내에게도 당신이 들어가서 국민의힘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당신이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현진 씨도 있고, 나경원 씨도 있고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거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것 같다"며, "당신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현진 의원은 SNS를 통해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요"라며,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이지성 작가의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 운운하는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한다"며, "아름다운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한 것이고,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잘생긴 남자 정치인이란 언급은 우리가 찾기 어렵다. 그런데 유독 여성 정치인에게만 이를 붙이는 것이 바로 특정 성별에 대한 폄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이 작가는 자신의 SNS에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적었다가 이후 댓글을 통해 "부적절하게 들렸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