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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북한, 태도 바꾸면 미·중 협력해 전폭적 지원 끌어낼 것"

권영세 "북한, 태도 바꾸면 미·중 협력해 전폭적 지원 끌어낼 것"
입력 2022-08-30 10:39 | 수정 2022-08-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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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북한, 태도 바꾸면 미·중 협력해 전폭적 지원 끌어낼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오늘 "북한이 지금의 태도만 바꾼다면 미국·중국 등과 협력해 국제사회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건설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통일부가 주최한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개회사에서 "대화가 시작되면 허심탄회하게 요구 사항을 이야기하고 실용적이며 유연한 자세로 협의해 실질적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제안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초기 협상 과정에서부터 과감한 경제지원 조치를 적극 강구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제안했다"며 "북한이 제기하는 '체제 안전' 문제도 한·미 간 협조를 바탕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우리의 제안에 대해 여전히 폄훼와 거부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윤석열 정부는 어느 정부와도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그간 남북관계와 관련해 보수 정권은 약속 자체에 인색했고 진보 정권은 약속을 실천할 능력이 부족했다"면서 "어떤 의제, 어떤 자리라도 대화의 문만 열린다면 직접 뛰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미·중·러 패권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북한의 핵 개발과 남북관계의 경색이 지속되는 등 정세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담대한 구상'을 위한 대화와 실천은 남·북·미 대화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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