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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직접 만날 것"

"박진 외교부 장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직접 만날 것"
입력 2022-08-30 18:20 | 수정 2022-08-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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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외교부 장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직접 만날 것"

    자료 제공: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일제 전범기업에 의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직접 만날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박 장관은 피해자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이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세 차례 민관협의회를 열어 해법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섰지만 피해자 측이 3차 협의회부터 참석을 거부했고,정부는 피해자의 의견을 다른 방식으로라도 계속 경청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습니다.

    박 장관의 피해자 면담 계획도 이런 차원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한일 정부가 해법에 공감대를 이룬 뒤 다음 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통해 이 문제를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위당국자는 "시한을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엔 총회에 양국 정상이 자연스럽게 참석해서 만날 기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만약 두 정상이 만나게 된다면 한일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법원 3부가 심리 중인 미쓰비시중공업 특허권 특별현금화 명령 재항고 사건 최종 결정이 주심인 김재형 대법관의 퇴임 이전에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시한을 염두에 두고 해법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지금까지 3차례 민관협의회를 개최했고 참석자들의 일정을 감안해 가면서 4번째 협의회 일자를 잡을 것"이라며 "주심 대법관의 퇴임 등 일자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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