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참 비정한 예산안‥철저히 심사, 입법 대응"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민생제일주의를 기조로 입법과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위기, 민생위기로 우리 국민들께서 겪고 있는 고통이 너무나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 예산안과 여태까지 정책 기조를 보면 '민생이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참 비정한 예산안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민 주거 해결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과 임대주택 관련 예산을 5조 6천억원이나 삭감했다"며 "주거난을 겪는 안타까운 서민들에 대해서 예산을 늘리지 못할망정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삭감한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지역화폐 지원과 청년, 노인 일자리 예산 삭감도 언급하며 "고통받는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민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갖고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서 철저하게 예산심사에 응하고 입법에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