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보석류 장신구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자 대통령실이 "장신구를 빌린 시점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여사의 장신구가 취임식 때도 선거 때도 사용됐는데 지인한테 장기적으로 빌린거냐, 빌린 게 더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인이 빌려줬다는 것 이상으로 더 설명드릴 수 있는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신구들을 지인을 통해 빌리는 절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김 여사의 공식 활동을 위해 여러 공적 조직들이 도움을 주는 것이지만 장신구같은 것은 여사가 다양하게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가 출국 당시 귀중품을 신고했느냐;는 질문에는 "고가품을 가지고 나갈 때 신고를 하느냐"고 반문 한 뒤 "한번 확인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가 보석류를 빌렸다는 지인이 누구인지, 무상으로 빌린 것인지 유상으로 빌린 것인지 등에 대해선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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