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윤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됐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취임식 참석자 전체 명단이 갖고 있지 않다"며 "그 분이 초청돼서 참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에, 김 여사의 처가가 연루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의 한 경찰관이 초청돼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초청 배경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은 시행사였던 윤 대통령의 처가 회사가 양평군청으로부터 인허가상 각종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것으로, 경찰은 지난해 12월 양평군청을 압수수색한 뒤 이렇다 할 수사의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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