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관련해 "칼바람은 실무진에게 불어닥치고 검찰 핵심 관계자, '검핵관'은 무풍지대인데 인적 교체 기준이 무엇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모든 책임의 종착역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실력만 보고 뽑는다던 윤석열 정부가 인사를 어떻게 했길래 취임 4개월도 안 돼 대폭 교체하느냐"라며 "'윤핵관'이 추천한 정치인 출신 정무직 공무원, 이른바 '어공'들만 쫓겨나는 이유가 따로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이라도 측근과 지인을 둘러싼 장막 인사를 걷어내고 공정한 기준으로 다양한 인재를 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오늘 개막하는 정기국회와 관련해 "나라빚만 줄이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를 바로 잡겠다"며 "민생 예산을 깎기 바쁘고 대통령실 이전 예산에만 진심인데 민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