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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몬 보고관 "북한 여성 인권 유린 실태 파악하고 보호 노력해야"

살몬 보고관 "북한 여성 인권 유린 실태 파악하고 보호 노력해야"
입력 2022-09-01 13:54 | 수정 2022-09-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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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몬 보고관 "북한 여성 인권 유린 실태 파악하고 보호 노력해야"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의 어린 소녀와 여성의 인권이 유린당하는 부분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이 정의와 보호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 마지막 날인 오늘 북한 인권에 대한 기조 발제를 통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피해자 증언을 잘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아직은 북한의 인권 탄압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 알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피해자를 중심으로 대화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논의하고 정의 구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피해자에 대한 책임 추궁뿐만 아니라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배상과 회복 지원을 포함한 진실과 정의, 배상, 재발 방지, 화해에 이르는 과정을 의미하는 '전환기 정의'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현재 북한의 상황은 라틴아메리카와는 다르지만, 어떤 부분은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실, 정의, 배상이라는 것이 북한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라틴아메리카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달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살몬 보고관은 지난 달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대북인권단체들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방문, 외교부의 박진 장관, 이도훈 2차관 예방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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