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방부의 'BTS 병역특례 여론조사 검토' 논란과 관련해 "왜 병무 행정마저도 헤매느냐"며 "BTS 병역면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표팀의 병역특례 결정 당시 여론조사를 한 기억이 없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당시 홍명보 주장이 문체부 장관인 저에게 '16강 진출하겠습니다.
후배들 병역면제 바랍니다'라고 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병무 행정의 고충에도 병역 특례를 허락했고 대표팀은 4강에 진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또 "BTS, 미나리, 오징어게임, 손흥민 등 문화예술체육은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며 "BTS도 1년에 단 한 번이라도 군 위문공연을 하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