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을 최대한 조속히 발의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의에서 "수사기관은 봐주기와 시간 끌기로 일관해왔고, 우리 당은 의원총회에서 김 여사 주가 조작과 허위 경력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특검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법무부의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 "역대급 태풍에 오늘 국무회의는 취소됐지만 윤석열 정권의 권력 사유화 시도는 취소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과 법 기술자인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축소한 국회의 입법 취지를 잘 알 것"이라며 "새 정부 취임 후 검사의 과도한 직접 수사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우리 사회의 합의된 개혁은 부정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정치세력은 국민적 심판을 결코 면치 못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윤석열 정권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선 "정부는 태풍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물가 안정에도 긴급히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난 지원금을 현실화해서 피해 주민이 최소한의 일상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며 "재벌 대기업의 세금을 더 깎아주지 않고 그 재원의 일부만 써도 충분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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