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전국 6천여 개의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며, 추석 당일에도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운영 진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은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번 약국의 경우 "추석 당일 최소 3,500곳 이상 운영하는 등 연휴기간 총 3만여 곳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소아와 분만, 투석 등과 관련된 특수치료병상은 총 4천개 이상 확보 중"이라며 "추석당일에도 2,300개 이상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연휴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전체 시군구 단위별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했으며, 24시간 의료이용안내를 하는 행정안내센터도 225곳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휴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검사소와 병원 정보 등은 인터넷 포털과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 총리는 "이동량이 느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던 경향이 있다"며 "만남의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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