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강화도 북쪽 한강에서 표류하던 20대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병대 2사단은 오늘 새벽 1시 47분쯤 강화도 북쪽 한강 수면에서 20대 남성 1명을 발견해 고속단정을 투입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해병대는 해당 남성의 소재를 파악하기 전부터 미상의 소리를 확인해 경계태세를 강화했는데, 철책 등을 점검하던 중 열상감시장비로 구조자를 식별한 다음 물에서 건져냈습니다.
관계기관의 합동 조사 결과, 구조된 남성은 국내 거주자로 확인됐고 월북 정황 등 대공 혐의점이 없어 귀가하도록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화도 북쪽 한강은 북방한계선에 가깝고, 이 일대 한강 하구는 1953년 정전협정에 따라 중립수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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