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남효정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성남FC 송치는 '이재명 죽이기' 3탄"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성남FC 송치는 '이재명 죽이기' 3탄"
입력 2022-09-13 14:34 | 수정 2022-09-13 14:35
재생목록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성남FC 송치는 '이재명 죽이기' 3탄"
    더불어민주당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은 경찰이 1년 전 혐의가 없다고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는 이미 끝난 사건이었다"며 "그런데도 결론이 180도 뒤집혔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경찰이 공상 같은 혐의를 입증하려면 광고비가 이 대표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증거를 내보여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표현을 빌리자면 십 원 한 장이라도 나온 게 있느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추석 연휴에 대장동과 백현동 수사에 이어 성남FC는 "이재명 죽이기 3탄"이라며 "새로운 게 나올 리 없다. 시대의 권력남용이라는 윤석열 검찰의 썩어 문드러진 악취만 짙어질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법에 주어진 권한과 절차에 맞춰서 당당하고 담담하게 대응해나가겠다"면서 "저희는 민생 경제와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두 개의 트랙을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의견의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 FC에 55억 상당의 후원금을 유치하는 대가로 두산 측이 소유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병원 부지 9900제곱미터를 상업 용지로 변경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