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를 합쳐 총 26억4천7백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된 세종특별시 도담동에 있는 4억5천4백만 원짜리 아파트 한 채를 신고했는데, 2012년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분양 받은 뒤 실거주 하지 않고 임대를 줘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인사청문준비단은 "실거주 목적으로 특별 분양받아 현재는 임대 중으로 후보자는 1가구 1주택 보유 상태"라며 "가족 근무 여건에 따라 서울, 오송 등 다른 곳에 주거 공간을 전세로 얻어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조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유하고 있는 2016년식 쏘나타 자동차와 조 후보자 명의로 된 예금 11억6백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조 후보의 배우자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에 7억2천4백여만 원 상당의 전세권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피스텔에 1억2천5백만원의 전세권을 소유했습니다.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3억1천9백여만 원이고, 장녀는 예금 7천4백여만 원과 증권 6천4백여만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쯤 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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