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국회에서 첫 공식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현충원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견리사의 견위수명' 즉,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함을 보거든 목숨을 주라는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쓴 논어의 글귀를 적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또, 기자들과 만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출발해야 될 거 같다"며, "당정이 일체감을 갖고 힘을 모아야되겠다는 얘기를 비대위원들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조속한 안정과 정상화가 필요하고 안정적인 지도체제 확립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비대위 일정에는 당연직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6명의 비대위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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