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것을 두고 '수사 결론이 왜 뒤집혔는지 경찰에 물어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후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결과가 뒤집혔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다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됐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는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데, 대리인으로 충직하게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정부도 정쟁 또는 야당 탄압, 정적 제거에 너무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마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에 대해 지난해 9월 불송치를 결정했는데,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지난 2월 수사에 다시 착수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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