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협력과 연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양국 간 과거사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레벨에서 협의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일본을 포함한 아주지역 공관장 화상회의에서 "피해자를 비롯한 국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외교적 지평을 확대하고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주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내년 말로 예정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거를 앞두고 현지 실사라는 중요한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정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섭을 실시하라"고 독려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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