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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영빈관 신축'에 "양치기 예산으로 국민 속여‥전액 삭감"

박홍근, '영빈관 신축'에 "양치기 예산으로 국민 속여‥전액 삭감"
입력 2022-09-16 11:03 | 수정 2022-09-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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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영빈관 신축'에 "양치기 예산으로 국민 속여‥전액 삭감"
    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 예산으로 878억여원을 편성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이 양치기 예산을 편성해 가뜩이나 민생고로 힘든 국민을 또 속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참으로 개탄스럽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호언장담한 대통령실 이전 비용 496억원은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한 손으로는 국민 혈세를 펑펑 쓰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민생 예산을 쥐어짜고 있다"며 "멋대로 세금을 쓰는 자를 엄단하기 위해 국민이 나서기 전에, 윤 대통령은 이전 비용을 속인 것을 즉각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 필요성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대통령실 이전에 혈세가 얼마나 낭비되는지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 국민의힘도 더는 방해하지 말고 국정조사 요구에 협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예결위 심사를 통해 양치기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 아울러 국정조사 전이라도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과 정기국회에서 다른 양치기 예산이나 불법 부정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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