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당무감사실을 통해 윤리위원들에게 회의 소집이 통보됐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 전체회의는 당초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었는데, 10일이나 앞당겨졌습니다.
이는 28일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에 대한 법원의 심리 전에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에 착수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의 당과 윤 대통령에 대한 거친 발언을 비롯해 전국위 의결 절차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이 해당 행위에 해당하는지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 징계 개시가 결정되면 징계 수위도 관건인데,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 기간을 원래 대표 임기인 내년 6월까지 늘리는 방안과 곧바로 제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당이 가처분 소송에서 '각하 전술'을 쓰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을 가는 기간에 윤리위에서 자신을 제명할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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