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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이용호 2파전‥"잔여임기만 수행" vs "추대, 21세기 안 맞아"

주호영·이용호 2파전‥"잔여임기만 수행" vs "추대, 21세기 안 맞아"
입력 2022-09-17 10:38 | 수정 2022-09-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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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이용호 2파전‥"잔여임기만 수행" vs "추대, 21세기 안 맞아"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거에 5선의 주호영 의원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오늘 오전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당내 의견이 분분한 임기 문제와 관련해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용호 의원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주 전 위원장이 경선에 참여해주신데 대해서 우선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위기일수록 절차적 정당성 그리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야 리더십이 강해지고 국민 관심과 지지도 넓혀나갈 수 있다"며 "몇몇 의원들이 윤심을 말하는 것은 당의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는 것이다.

    추대는 21세기에 맞는 선출 방법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기에 대해서는 "한정 지을 필요없이 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열심히 하는게 도리 아닌가 생각한다"며 "당내 경선을 통해서 선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1년 동안 하는 게 맞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선되면 전당대회 즈음해서 중간평가를 한번 묻겠다"라며 "원내대표로서 잘했는지 여부를 물어서 재신임을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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