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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윤수

민주당 "권성동 '영빈관 신축' 국민 의심을 집단 망상으로 매도"

민주당 "권성동 '영빈관 신축' 국민 의심을 집단 망상으로 매도"
입력 2022-09-18 15:51 | 수정 2022-09-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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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권성동 '영빈관 신축' 국민 의심을 집단 망상으로 매도"
    더불어민주당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영빈관 신축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집단적 망상'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 합리적 의심이 국민의힘에는 망상으로 보이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권 원내대표는 억지와 비난, 막말 말고는 변명할 길이 없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영빈관 신축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집단적 망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부가 영빈관을 신축하고자 한다면 먼저 국민을 설득해야 했다"며 "그러나 국무회의를 거쳐 예산부터 편성해놓고 국민에게 당당히 설명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논란이 커지자 '예산안 최종 결정권은 국회에 있다'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고 대통령실을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망상이라면 거리낄 게 없을 테니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하자"며 "영빈관 신축이 추진되고 결정된 과정을 모두 확인하면 합리적 의심인지 망상인지 분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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