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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 북한, "새 시대 열려면 뭐니뭐니해도 쌀" 총력전

'식량난' 북한, "새 시대 열려면 뭐니뭐니해도 쌀" 총력전
입력 2022-09-19 09:16 | 수정 2022-09-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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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량난' 북한, "새 시대 열려면 뭐니뭐니해도 쌀" 총력전

    북한 '식량 자급자족' 시험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돌파하고 부흥과 발전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면 뭐니뭐니해도 쌀이 많아야 한다"며 추수철 총력전을 주문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 '모든 힘을 총동원해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을 통해 "올해 농사 결속을 잘하는 것은 당의 존엄과 권위를 결사보위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가을걷이보다 중요하고 긴박한 과업은 없다"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영농공정이 아니라 당의 존엄과 권위를 보위하고 국가의 자존을 담보하기 위한 정치적 문제라는 걸 명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최대 쌀 생산지인 황해남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다른 사랑과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며 성과를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와 이동 제한, 여기에 장마철 폭우와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미국 농무부는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연평균 80만톤보다 많은 121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가을철 재해성 기상현상이 계속돼 가을걷이와 낟알 털기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며 14호 태풍 '난마돌'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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