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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여야 첫날 신경전‥"비정상 만든 文" vs "무능한 尹"

대정부질문 여야 첫날 신경전‥"비정상 만든 文" vs "무능한 尹"
입력 2022-09-19 18:30 | 수정 2022-09-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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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부질문 여야 첫날 신경전‥"비정상 만든 文" vs "무능한 尹"

    질문하는 강병원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여야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후 불거진 각종 논란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정부 실책론'에 집중했고, 국민의힘은 태양광 사업 논란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대정부질문 첫 타자로 나선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무능, 그 정치보복을 끊어내고 국민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말씀하신다"고 비판했고,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주가조작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검찰이 해야 할 될 일"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멀쩡히 있는 청와대에서 나가 용산 국방부실을 차지하고 앉더니 이제는 영빈관을 만든다고 878억원을 숨겨 예산에 넣어놨다"며 "민주당이 이걸 찾아내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같은 당 강병원 의원은 한덕수 총리를 향해 교육부·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가 이어진 데 대해 "인사실패를 인정하느냐"며 "이런 인사가 대통령실의 국정동력 상실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태양광 이권 카르텔', '임대차 3법' 등을 전임 정부인 문재인 정권의 실책으로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만들어 놓은 비정상 대한민국을 정상 국가로 바르게 세워내는 일이 윤석열 정부에게 국민이 걸고 있는 기대이며 시대적 사명"이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또, '김건희 특검법'을 추진하는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물타기 하기 위한 것"이라며 "요건에도 맞지 않는 특검법과 검찰 고발을 특정 정치인의 사법적 방패막이로 내세운 형태는 정치를 우습게 만들고 정치 혐오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이용호 의원은 영빈관 신축 문제에 대해 "G10(주요 10개국) 국가인 우리나라가 영빈관 없이 외빈들을 이 호텔, 저 호텔로 떠돌이처럼 모시고 다녀서 되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시대를 연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엄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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