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책임이 확정되면 분명한 사과가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서해 공무원 피해 사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국가의 제1책무는 자기 국민의 재산, 신체,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국가로서 당연히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그 책임에는 사과와 보상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새 정부라도 반드시 그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감사원과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되는만큼 이 책임이 확정된다면 그에 따른 처벌과 보상, 그리고 분명한 사과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철저한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서 국가가 책임을 다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개정안에서 6·25 전쟁 앞에 '남침'이라는 단어를 뺀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질의하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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