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한국국방연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북한 미사일 발사비용 추계'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미사일 33발을 발사했습니다.
총 발사비용은 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포함해 약 4억에서 6.5억 달러, 우리 돈으로는 5천억 원에서 최대 8천1백25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미사일 발사 비용을 식량 구매량으로 환산한 결과, 51만 톤에서 최대 84만 톤의 식량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는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인 86만 톤을 상당 부분 충당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앞서 미국 농무부 경제조사 서비스는 '세계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북한 인구 약 2천6백만 명 가운데 1천7백80만여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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