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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해 미사일 33발 발사‥비용만 '최대 8천억 원'

북한, 올해 미사일 33발 발사‥비용만 '최대 8천억 원'
입력 2022-09-20 11:47 | 수정 2022-09-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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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올해 미사일 33발 발사‥비용만 '최대 8천억 원'
    북한이 올해 들어 쏜 미사일 발사 비용이 최대 8천억 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한국국방연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북한 미사일 발사비용 추계'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미사일 33발을 발사했습니다.

    총 발사비용은 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포함해 약 4억에서 6.5억 달러, 우리 돈으로는 5천억 원에서 최대 8천1백25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미사일 발사 비용을 식량 구매량으로 환산한 결과, 51만 톤에서 최대 84만 톤의 식량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는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인 86만 톤을 상당 부분 충당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앞서 미국 농무부 경제조사 서비스는 '세계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북한 인구 약 2천6백만 명 가운데 1천7백80만여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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